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2017년도 단체교섭에 합의했다.
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은 20일 오후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2일 경기교총으로부터 총 24개조 32개항의 교섭협의 요구안을 접수해 총 5차례에 걸친 실무 교섭을 통해 보칙 포함 21개조 27개항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환경 개선 ▲전문직 교원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을 위해 교장공모제의 합리적 방안 마련과 학급 정원 감축, 보건교사 확대 배치, 영양교사 1인 1교 배치, 특수담당 보직교사 배치 등 7가지 안에 합의했다.
교원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안으로는 특수 보조인력 지원과 경기남부지역에 교원힐링연수과정 확대, 방과후 돌봄과정 지원방안 개선, 보건교사 고유 업무 외 업무부과 금지,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당해연도 실시 등 8가지 항목에 의견을 모았다.
교권 및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는 교원배상책임보험 일괄가입과 실질적인 교권보호대책 마련을, 교육 환경 개선안으로는 교과서 배부의 합리적 방안 도출을, 전문직 교원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으로는 경기교총의 교육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강화 등에 나서기로 뜻을 함께 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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