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발전을 위해선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져야합니다.”
최장현 위동해운사장(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20일 인천 중구 올림포스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인천지역 물류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 초청연사로 ‘변화시대 국가물류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인천 경제에 항만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고 강조한 뒤 “세계 제조무역량이 세계 GDP 성장률보다 1.8배 빠른 속도로 고속 성장하고, 세계 해상무역도 2015년 100억톤 수준에서 2025년 150억톤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속한 회사가 인천과 중국 항로를 오가는 카페리 회사지만 인천항에서 선적한 물류가 중국에 도착하면 화물차와 철도 등을 통해 몽골과 베트남 등으로 운송되고 있다”며 “앞으론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초청연사인 송상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는 ‘스마트 지속가능 물류’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는 공급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며 “앞으로 제조기업도 고객과 만나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소량 생산하는 등의 변화를 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임현철청장, 인천항만공사 남봉현사장,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회장, 국회의원은 더불민주당 박남춘, 자유한국당 안상수, 정유섭의원을 비롯해 인천지역 물류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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