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17년 아름다운 등대 사진 공모전’ 수상작 70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등대 사진 공모전은 내년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19차 IALA(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은 주제 부합성, 작품성, 참신성, 전달성 등 4가지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됐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인천해수청(중구 정석빌딩)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6점, 동상 10점 등 총 70점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총 2천55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정명오 계원예술대학교 교수는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공모전의 취지에 충실했다”며 “등대라는 단순한 소재를 자연과 인간, 문화를 새롭고 아름다운 시각으로 재발견함으로써 시각적 즐거움과 예술적 감성을 높여 주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해수부장관상)은 이난성씨의 ‘물치항등대’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주제의 충실함과 더불어 등대와 주변요소가 조화롭고 아름답게 표현되어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입상한 작품들은 내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19차 IALA 컨퍼런스(세계 54개국,약 500명) 행사장에 전시된다.
앞서 인천해수청(중구 정석빌딩) 1층 로비 및 팔미도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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