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 "대북 군사 과잉은 재앙에 이를 것"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대북 군사 과잉 대응을 비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실험에 대한 군사적 과잉 대응은 재앙에 이를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모험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완전 파괴’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대북 군사적 대응에 대해 반대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