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빅리그 통산 5번째 20홈런 작렬

▲ 추신수.연합뉴스
▲ 추신수.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0호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4(523타수 138안타)로 올랐다.

추신수의 시즌 20호 홈런은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팀이 3대0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4번째 투수인 에밀리오 파간의 2구째 시속 140㎞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겼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09년(20홈런), 2010년(22홈런), 2013년(21홈런), 2015년(22홈런)에 이어 빅리그 통산 5번째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는 4대2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76승 76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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