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포...개인 최다 홈런 ‘-2’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초 오클랜드의 우완 선발 켄들 그레이브먼에게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초 오클랜드의 우완 선발 켄들 그레이브먼에게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작성에 2개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의 우완 선발 켄들 그레이브먼의 빠른 싱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1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려낸 그는 남은 9경기에서 2홈런을 추가하면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2홈런(2010년ㆍ 2015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그러나 추신수는 남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고,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3(525타수 139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포로만 1점을 얻어 오클랜드에 1대4로 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3.5게임 차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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