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석민, 임기영 상대로 데뷔 첫 20홈런 달성

▲ kt wiz의 내야수 윤석민.kt wiz 제공
▲ kt wiz의 내야수 윤석민.kt wiz 제공

kt wiz의 4번타자 윤석민(32)이 데뷔 첫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윤석민은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 1대3으로 뒤진 6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KIA 선발 임기영의 가운데 슬라이더를 노려쳐 3대3 동점을 만드는 ‘시즌 20호’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로써 윤석민은 지난해 넥센에서 기록한 19개를 넘어 지난 2004년 두산 입단 이후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한 타점도 99개에 도달해 생애 첫 100타점도 눈 앞에 두게 됐다.

 

한편, kt는 윤석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6회 이후 불펜진이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KIA에 3대8로 져 2연패에 빠졌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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