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대회 이어 시즌 2관왕…남자부 부천시청도 우승
수원시청이 2017 추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4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2일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단ㆍ복식을 모두 따낸 지다영과 최문영의 활약에 힘입어 ‘도내 맞수’ 안산시청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올 시즌 춘계 회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수원시청은 1단식을 안산시청 이영은에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어 2단식서 지다영이 유소라를 3-1로 눌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지다영ㆍ이예지가 짝을 이룬 복식서 장정민ㆍ곽수지 조를 3-1로 제치고 게임스코어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단식서 이예지가 풀세트 접전 끝에 곽수지에 2-3으로 져 재동점을 허용한 수원시청은 4단식 최문영이 박신혜를 3-2로 따돌려 패권을 안았다.
수원시청의 천세은ㆍ김주영은 개인복식 결승서 장정민ㆍ곽수지 조를 3대2로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부천시청이 안산시청을 3대2로 따돌리고 지난해 결승전에서의 1대3 패배를 설욕했고, 양상현(부천시청)은 개인단식 결승서 팀 동료 김태훈을 역시 3대2로 따돌리고 우승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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