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송도~여의도·잠실역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M-버스) 면허 발급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와 잠실역까지 이어지는 2개 노선의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10월부터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을 운행하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과 관련해 ㈜이삼화관광에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면허가 발급된 송도~여의도 M6635번 노선과 송도~잠실역 M6336번 노선은 출근시간 4회, 퇴근시간 6회로 하루에 총 10회 운행된다.

 

M6635번 노선은 기점 연세대와 종점 농협재단(여의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캠퍼스 푸르지오 아파트, 지식정보단지역, 인천대역, 해양경찰청, 더? 엑스포 9단지, 구로디지털단지역, 보라매역, 지적공사, 여의도역, 여의도환승센타를 경유한다. 운행간격은 20~30분이다.

 

M6336번 노선은 같은 운행간격으로 기점 연세대와 종점 잠실역 사이에 글로벌 캠퍼스 푸르지오 아파트, 지식정보단지역, 인천대역, 해양경찰청, 더? 엑스포 9단지, 복정역, 장지역, 문정역, 가락시장역, 석촌호수 등을 거친다.

 

이번 출퇴근형 M-버스 노선 개통에 따라 국토부는 송도에서 여의도 및 잠실 부근으로 출퇴근하는 이용객과 서울에서 인천대ㆍ연세대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의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은 편도기준 1시간 43분이고, 송도에서 잠실역까지 이동시간의 경우는 2시간 6분이다. 국토부는 이번 출퇴근형 M-버스 도입으로 이들 노선의 이동시간이 4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하는 출퇴근형 M-버스는 GPS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스크린 관재, 공기청정기 확충, 좌석마다 개별 휴대전화 충전단자 설치 등을 통해 안전운행 관리 및 서비스 제고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스크린 관재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위치파악으로 사고ㆍ고장 발생 시 최단거리에 있는 대기차량으로 신속한 대차 운행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형 M-버스 도입으로 송도와 여의도, 잠실 지역 간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출퇴근형 M-버스를 확대해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교통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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