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러시아 스콜코보재단과 자율주행 협약

▲ 경기도 러시아 자율주행 업무협약2
▲ 경기도 러시아 자율주행 업무협약

 

경기도와 러시아 스콜코보 재단이 자율주행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도는 러시아 현지시각으로 22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최대의 과학기술혁신단지인 모스크바 스콜코보 혁신센터에서 한ㆍ러 자율 주행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스타트업 ㈜프로센스와 Lanit-Tercom사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도와 스콜코보 재단이 판교제로시티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에서 저속 자율주행 시험 지원 및 공동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MOU 체결식에는 김동근 행정2부지사, 스콜코보 재단 막심 쉐이펠(Максим Шейфель) 부회장, Lanit-Tercom사 안드레이 테레호프(Андрей Терехов) 대표이사, ㈜프로센스 강영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anit-Tercom사는 러시아 최대 IT기업 Lanit사의 계열사로 모기업인 Lanit사는 1989년 설립 이래 러시아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의 IT 인프라 구축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프로센스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해외와 한국의 컴퓨터 비전 전문가 집단과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 경기도 러시아 자율주행 업무협약1
▲ 경기도 러시아 자율주행 업무협약

 

이번 MOU 체결로 도내 첨단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러시아 최대 IT 기업이 손을 잡고 다가올 미래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공동 기술협력을 하게 됐다.

 

한편, ㈜프로센스와 Lanit-Tercom사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판교제로시티 내 자율주행 실증단지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 무인차량 시험트랙에서 테스트될 예정이다.

 

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프로센스와 Lanit-Tercom사 간 자율주행 분야 공동기술 협력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도는 판교 제로시티와 러시아의 스콜코보 혁신센터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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