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미래입니다’, 제3회 경기도 인구정책조정회의 개최

경기도는 지난 22일 제3회 인구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저출산 관점의 일자리정책 추진방향, 가족친화 인증사업의 현황과 과제 등 인구정책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도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도 인구정책 관련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평가지표를 생애주기별 흐름에 따라 경제적 독립, 가족지원 등으로 구성하고 핵심지표와 지표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김 위원은 일ㆍ가정 양립 실천기업 사례 발표를 통해 가족친화인증제도 확산과 기업 주도의 가족친화기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배수문 인구정책조정회의 부위원장은 저출산ㆍ고령화 문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주거, 결혼ㆍ출산, 보육, 교육의 선순환 구조 정착과 보육위주 구조에서 일자리ㆍ주거로의 전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최석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장시간 노동 등 근로 환경과 저출산 현황을 연계하고 이를 토대로 한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장은 ‘가족친화기업’은 시대적 요구로 조직의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김규식 도 미래전략담당관은 “도 인구정책 비전을 담은 5개년 계획과 인구영향평가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오는 12월 토론회를 거쳐 내년 4월 내에는 모델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도 인구정책 평가지표는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하고 일자리ㆍ저출산 SIB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인구정책 엠블럼 및 홍보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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