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축제] 맛·역사·재미 가득… 방문객도 상인도 웃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

제17회 인천 소래포구 축제 이틀째인 23일 오후 주행사장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해오름 공원에 꽃게잡기 체험등 축제행사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비롯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장용준기자
제17회 인천 소래포구 축제 이틀째인 23일 오후 주행사장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해오름 공원에 꽃게잡기 체험등 축제행사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비롯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장용준기자

 

'소서노 소래포구를 품다'를 주제로 한 행렬단이 개막식 행사장을 향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장용준기자
'소서노 소래포구를 품다'를 주제로 한 행렬단이 개막식 행사장을 향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장용준기자
개막식 행사에서 장석현 남동구청장과 임순애 남동구의회 의장, 김재열 소래포구 축제 추진위원장, 서정수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장용준기자
개막식 행사에서 장석현 남동구청장과 임순애 남동구의회 의장, 김재열 소래포구 축제 추진위원장, 서정수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장용준기자
오동근 본보 인천본사 사장이 주민자치동아리경연대회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장용준기자
오동근 본보 인천본사 사장이 주민자치동아리경연대회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장용준기자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신중하게 심사를 하고 있다.장용준기자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신중하게 심사를 하고 있다.장용준기자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인디밴드 '볼 빨간 사춘기'가 개막 축하공연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인디밴드 '볼 빨간 사춘기'가 개막 축하공연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터뷰 장석현 남동구청장

“인천과 남동구의 문화이자, 국민 전체가 즐길 수 있는 소래포구축제에서 진정한 포구의 향수와 문화, 역사를 느끼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자부합니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 올해로 17회를 맞으면서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중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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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구청장은 “처음 하는 축제가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그래도 특색있게 관람객들이 공감할 수 있고 화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축제를 기획했다”며 “특히 지난 3월 소래포구 어시장에 불이 나면서 힘들어 했던 우리 상인들이 축제에 함께 동참하고 앞으로 현대화 사업을 통해 어시장이 복구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이번 소래포구 축제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백제건국의 시조 소서노 도래설을 재조명, 미추홀이란 역사의 현장을 소래포구에서 재현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올해 소래포구 축제는 소서노 도래라는 문화적인 부분을 도입하고 강조하고자 신경을 썼다.”라며 “백제건국의 역사와 근대 역사가 어우러진 축제로 계획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구청장은 “맑은 가을 포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래포구축제에 온 모든 관람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내년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수도권 대표 축제의 본 모습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청장은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부스를 찾아 행사관계자는 격려하고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에 함께한다는 자긍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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