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BOOK&TALK CONCERT : 話양연화>가 오는 28일 오후 8시 전당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話양연화 시리즈는 책과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토크 콘서트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소설가 성석제, 김연수, 김애란, 은희경과 뮤지션 정준일, 이지형, 소리꾼 이자람 등이 출연해 관객점유율 95%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로 주제를 나누어 진행한다. 앞서 3월 ‘봄의 거짓말’과 6월 ‘여름의 농담’으로 관객들에게 책, 음악, 이야기를 선사했다.
‘가을의 오해’를 부제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이동진과 환상적인 케미를 보인 작가 김중혁이 글손님으로 출연한다.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김중혁은 장편소설 <나는 농담이다>, 소설집 <일층, 지하 일층>, 산문집 <뭐라도 되겠지> <모든 게 노래> 등을 펴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복고적인 가요와 신스 팝이 결합한 음악으로밴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9와 숫자들’의 리더 송재경도 음악손님으로 가세해 무대를 한층더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이어 ‘겨울의 비밀’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12월14일 공연에서는 이동진, 장강명, 재주소년이 출연할 예정이다.
전당 관계자는 “화양연화 시리즈는 매회 획기적인 라인업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모든게 빠른 디지털 시대, 편안하고 여유로운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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