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고양시, ‘뉴욕 평화의 소녀상 설치 협약’ 체결

▲ 뉴욕한인회, 고양시 유관 단체들과 '뉴욕 평화의 소녀상 건립' 협약 체결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일본강점기 오욕의 역사를 바로잡고 전 세계 인권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양시의 여러 단체와 ‘뉴욕 평화의 소녀상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고양시 일산동구를 방문한 뉴욕한인회는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고양평화여성회, 고양시고등학교학생회장단연합회, 미래교육학부모연대, 토당청소년수련관 등 단체 관계자와 민경선 도의원, 이윤승 시의원 등 총 20여 명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뉴욕한인회는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를 통해 ‘평화의 소녀상’을 기증받아 뉴욕한인회관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녀상 건립이 완료되면 역사적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제고하는 여성 인권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뉴욕한인회 관계자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뉴욕한인회관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면 올바른 역사관이 고취되고, 전 세계에 한국과 세계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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