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가 화재현장에서 소방활동을 펼친 시민 2명에게 25일 표창을 수여했다.
‘화재현장 소방활동 시민 유공’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초기 진화나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활동으로 피해를 줄인 공로를 인정해 표창하는 제도다.
이날 표창을 받은 이영기씨(56)와 오영수씨(55)는 지난 13일 아시아드주경기장 사거리에서 노면청소를 위한 살수차를 운행하던 중, 1t 트럭에 실린 가구에서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청소용 살수차 호수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김준태 서장은 “빠른 판단력과 용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우리 이웃들의 방화의식과 헌신적인 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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