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ㆍ한전, 세터 최익제ㆍ이호건 선택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인하대의 장신 공격수 차지환(20ㆍ레프트)을 지명했다.
OK저축은행은 2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어 대학 2학년생인 레프트 공격수 차지환을 선택했다. 202㎝의 차지환은 청소년대표와 성인 대표,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두루 거친 유망주로 타점 높은 공격력으로 올해 대학리그서 득점 3위, 공격 성공률 1위에 올랐다.
또 3순위 지명권을 얻은 의정부 KB손해보험은 190㎝의 장신 세터 최익제(18ㆍ익산 남성고)를 선택했다. 최익제는 올해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장을 맡아 주전 세터로 한국의 24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편,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서울 우리카드는 홍익대의 레프트 한성정(21ㆍ197㎝)을 선택했으며, 4순위 대전 삼성화재와 5순위 수원 한국전력은 나란히 세터 김형진(홍익대), 이호건(인하대)을, 6순위 인천 대한항공은 임동혁(제천상고ㆍ라이트), 7순위 천안 현대캐피탈은 한양대 센터 홍민기를 낙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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