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민속예술단, 다음달 7~14일 수원 화성행궁 봉수당 실경무대에서 전통예술 가·무·악극 ‘해후’ 공연

▲ 해후 (1)

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민속예술단이 다음달 7~14일 수원 화성행궁 봉수당 실경무대에서 전통예술 가·무·악극 <해후>를 공연한다.

 

해후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세계기록유산인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1795년 수원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었던 회갑연을 소재로, 정조의 효심과 가족의 뿌리에 대한 의미 등을 이야기한다.

 

앞서 수원 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봉수당-만년의 수를 누리다>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 뮤지컬 <대장금>의 오은희 작가 등이 작품을 한층 보완해 <해후>라는 작품으로 수원화성행궁 봉수당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공연해 객석의 뜨거운 받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후원 받는 쾌거도 이뤘다.

 

이번 공연은 추석 연휴를 맞아 화성행궁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볼거리를 더했다.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했던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봉산탈춤보존회의 사자와 호랑이탈 연희, 수원시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무예 퍼포먼스로 공연이 더욱 풍성하다.

 

수원민속예술단 관계자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수원화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풍성한 추석연휴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민속예술단은 수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으로, 수원의 역사를 전통을 소개하고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문의 (031)244-2161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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