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이 26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원남부경찰서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수원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원천저수지)에서 “한 남성이 나무 데크에서 물 쪽으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익수자는 도 부시장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오후 3시35분께 도 부시장의 사체를 인양,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도 부시장은 이날 MOU 협약 등 업무를 마친 뒤 오후 2시께 비서에게 “개인 용무를 보고 오겠다”며 수원시청에서 홀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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