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스포츠산업 잡페어’에 지자체 최초로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산업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다.
박람회에는 총 182개의 부스가 설치, 주최 측은 2만여 명의 스포츠 관계자, 대학생 등 스포츠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이번 행사장에서 연고프로팀인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과 고양 다이노스 프로야구 2군과 협업을 통해 구성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관학협력을 맺은 한양대 스포츠산업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하이스(HYSS) 학회 회원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고양시 홍보관에는 지난 2010년 이후 눈부신 스포츠 발전을 거듭한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와 생활체육 현황,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시 스포츠’, 오리온과 다이노스 프로연고팀에 대한 정보와 사진이 전시된다.
시는 ‘역도 여제’ 장미란 선수가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75kg급에서 기록한 용상 세계기록(187kg)과 같은 무게의 역기,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태권도 황경선의 트레이닝 복장,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의 전신 포토존 등을 전시 및 설치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고양시가 10년도 안 된 짧은 기간 숨 가쁘게 추진해온 다양한 스포츠 진흥 및 스포츠산업 관련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면 “스포츠를 통해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민들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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