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고, 성남시장기 경기도고교야구 2연패 달성

안산공고가 제14회 성남시장기 경기도고교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공고는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선발 전용주가 9이닝을 완투하며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해 수원 유신고를 5대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안산공고는 2회초 공격에서 이정민과 박지성, 추은호의 연속 3안타로 3득점을 뽑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전용주의 호투속에 리드를 지키던 안산공고는 6회말 유신고에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안산공고는 8회초 2사 1,3루서 김태오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신고는 8회말 반격서 2점을 뽑았지만 더이상의 추격점을 뽑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눈부신 완투승을 거둔 전용주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날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유격수 김태오는 우수타자상, 홍상욱 안산공고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유신고 투수 이웅진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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