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김재욱이 각기 다른 캐릭터 대결을 펼치고 있다. 멜로드라마의 성공 공식, 누굴 응원할지 고민에 빠트리는 남자 주인공들의 출구 없는 매력 대결은 ‘사랑의 온도’의 시청률 상승세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우선 직진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현수(서현진)를 비롯한 수많은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온정선(양세종). ‘누난 내 여자니까’라며 밑도 끝도 없이 들이대는 보통의 연하남과는 달리, 사랑보다 일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수의 상황을 이해하고, 현수의 선택을 존중하는 속 깊은 성격은 나이와 취향을 막론하고 정선에게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반면 박정우의 매력은 성공한 어른 남자의 여유에 있다. 보조 작가 자리에서 해고된 현수에게 본인이 차린 회사의 기획 작가 자리를 제안한 정우. 위기에 처한 여자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는 능력으로도 모자라, “너무 좋아서 거절한다”며 자존심을 세우는 현수에게 “가, 그럼! 언제든 와! 네가 거절하니까 더 흥미가 생겨서 그래”라며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여유까지 가졌다.
상반된 매력을 가진 정선과 정우가 어떤 방식으로 현수에게 다가갈지 또한 기대되는 포인트. 5년 후 이들의 관계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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