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먹는법도 활용법 각양각색…경기도농업기술원 '가공기술 현장 평가회'

▲ 고구마 먹거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7일 여주 루돌프 농장에서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가공기술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도내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는 GI지수(혈당지수)가 낮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고구마를 먹는 방법은 찌거나 굽는 방식으로 단순하다. 체험농장에서도 수확체험이나 군고구마 시식 등으로 제한적이다.

이에 도농기원은 빵이나 스낵에 발라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 1시간이면 만들 수 있는 말랭이, 고구마를 팥소로 이용한 빵 만들기 등 체험농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공기술을 개발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단순한 수확체험이나 군고구마 시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먹거리 체험으로 개발했는데, 고구마 6차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고구마 농가소득 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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