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특화기업 지원 매칭 1천862만불 상담실적
美, 2천만불 투자유치·경제협력 MOU 체결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주관해 지난 27일 일본 도쿄 기계진흥회관에서 열린 ‘특화기업 일본진출 지원사업 매칭상담회’에 도내 25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101개사의 현지 바이어와 231건, 1천86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상담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IoT, 기계ㆍ부품, 전기ㆍ전자제품은 물론 신흥 구매력보유 계층으로 부상한 일본 시니어시장을 겨냥한 헬스케어, 미용용품 등이 중점품목으로 소개됐다.
특히, 도는 연초 일본 현지 수출입 업무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기술벤처재단 도쿄사무소를 통해 일본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일본 현지 유망진출 품목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벌여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또 경기도 대표단(대표 이재율 행정1부지사)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2천만달러(FDI 1천450만달러)의 투자유치와 경제협력 MOU 체결을 통해 도내 협력사 간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단은 지난 25일 오후 MMT USA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MMT USA는 고성능 차의 핵심 부품인 터보차저를 생산하는 도내 기업인 둔차에 투자하는 미국기업이다. 둔차는 금번 1천만달러(FDI 45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통해 도내 대기업에 안정적으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함으로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도 이뤄질 전망이다.
26일에는 댈러스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MOU는 양 지역간 투자와 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간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27일에는 GCM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UC버클리 스카이텍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GCM사는 글로벌 반도체장비 업체의 고객사인 미국 RPM사와 국내 영광 YKMC사가 2014년 설립한 국내 합작법인이다.
이재율 부지사는 “이번 대표단은 2천만달러(FDI 1천450만달러)의 투자협약과, 100여명의 고용 창출 이라는 외형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도내 협력사간의 동반성장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댈러스상공회의소와의 경제협력은 양 지역간 다각적인 경제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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