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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추석 자금 7조원 풀어…“연휴 길면 현금수요 확대”

승인 2017-09-29 13:07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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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조8천억원 대비 2조원 이상 많아

한국은행/경기일보DB
한국은행/경기일보DB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10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7조원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이 추석 전 10영업일(9월 18∼29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7조156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추석을 앞둔 화폐 공급액은 작년 추석 전(4조8천943억원) 보다 2조1천213억원(43.3%)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이 지난해 5일에서 올해 10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발행액은 7조3천355억원으로 37.8% 증가했지만 환수액은 3천199억원으로 25.1% 감소했다.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 세뱃돈 등 현금 수요가 늘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화폐를 확대 공급하고 있다. 추석 전 순발행액은 2014년 4조5천326억원, 2015년 4조7천227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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