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주운 신용카드로 자신이 먹은 술값을 계산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24일 안산시 단원구의 한 술집에서 다른 사람이 분실한 신용카드로 술값 약 5만원을 계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일주일 전 주유소 바닥에서 신용카드를 주웠고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갖고 있었는데, 당시 지갑 안에 다른 카드랑 섞여 있어서 헷갈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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