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중 6명은 '따복' 들어본적도 없다!!

▲ 따복
▲ 따복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남경필 경기지사의 복지정책을 상징하는 ‘따복(따뜻하고 복된)’ 을 들어본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정에 관한 도민 인식ㆍ만족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23일 만 19세 이상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따복인지도 등에 관한 도정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따복’이란 따뜻하고 복된이라는 의미의 남경필표 복지정책을 대표하는 단어로 현재 도는 따복공동체, 따복기숙사, 따복하우스, 따복버스 등 각종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정 여론조사 결과 ‘‘따복’이란 단어 들어본 적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0%가 ‘들어본 적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복의 뜻은 알지 못한 채 ‘이름만 들어본 정도다’라고 응답한 사람도 26%에 달했다.

 

나머지 14%만이 따복에 대한 내용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는 모두 58%가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40대(59%), 50대(55%) 등 모든 연령층에서 ‘따복’을 알지 못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60대 이상의 경우 70%가 ‘따복’이라는 단어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

 

한편 ‘따복’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도민들은 G-BUS 내 TV·아파트 엘리베이터 영상과 인터넷 포털, TV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따복을 인지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G-BUS TV·아파트 엘리베이터 영상’과 ‘인터넷 포털’을 통해서가 각각 1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TV’(16%), ‘옥외 전광판·광고판’(14%), ‘주변 사람’(12%), ‘신문’(6%), ‘소셜 미디어’(5%), ‘경기도 홈페이지 ’(4%) 등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 따복 브랜드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도내 다양한 따복 관련 정책들의 활발한 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따복이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정 여론조사(14차)는 ㈜한국리서치가 유·무선 RDD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준오차는 ±3.1%p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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