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위·변조 지폐 5년간 6억5천만 원, 2만 장 발생”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최근 5년간 발생한 위·변조 지폐가 2만 장에 달하며 그 액수는 6억 5천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이 1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후 위조·변조 지폐의 집중관리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5년간 경찰 등 사법기관으로부터 위·변조 지폐 6억 5천만 원을 인수했고 이 중 6억 2천735천만 원을 폐기했으며, 2천316만 원을 보관하고 있다.

금액별 비중을 살펴보면 5만 원권이 5억 9천850만 원으로 전체 위조ㆍ변조 금액의 95%를 차지했으며 매수로는 1만 1천970장으로 59%를 차지했다. 이어 5천 원권이 3천14만 원 6천28장, 만 원권이 2천168만 원 2천168장 순이었다.

김 의원은 “최근 디지털 기기와 인쇄기술의 발달로 연간 1억 원 이상의 위조지폐가 시중에 유통되어 적발됐다”라며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감별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위조지폐의 시중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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