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이 경기도 및 산하 지자체가 외국의 자치단체들과 맺은 자매·우호결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현재 경기도청과 도내 31개 지자체는 세계 39개국과 260건의 결연을 체결했다.
이중 중국이 전체의 31.5%인 82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 42건(16.2%), 일본 29건(11.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과의 자매·우호결연 체결건수는 총 153건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지자체별 중국과의 자매·우호결연 체결건수는 평택시가 무려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도청 7건, 포천시 5건, 고양시 4건, 수원·성남·안산·용인·화성·안성시 각 3건 등이었다.
반면 이탈리아, 프랑스, 카자흐스탄 등 하위 15개 국가는 각 1건씩 총 15건으로 전체의 5.8%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특정 국가에 편중하기보다 지역 특색에 맞게 다양한 국가의 자치단체들과 교류한다면 행정발전 도모와 경제 활성화 등 결연의 취지를 더욱 제대로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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