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어마을, '체인지업캠퍼스'로 체인지

경기도 영어마을이 ‘체인지업캠퍼스’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5일 옛 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인지업캠퍼스 현판식을 한다.

 

경기도 산하 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할 체인지업캠퍼스 파주캠프는 앞으로 영어와 함께 창의 교육, 문화예술, 과학 멘토링, 교사연수, 거꾸로 교실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꾸로 교실 프로그램은 수업 방식 등을 전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각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민간 기관 및 단체가 자체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진행한다. 다만 교사연수는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도에서 지원하며, 참가자들은 식비 등 최소한의 실비만을 부담하게 된다.

 

기존 영어마을 양평캠프는 내년 1월 말까지 외부 기관이 계속 위탁받아 운영하며 도는 위탁운영 기간이 종료되면 이 캠프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13년간 사용해온 경기도의 ‘영어마을’이라는 명칭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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