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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하대 국어문화원 주관 한글날 기념 행사 열려

승인 2017-10-10 18:06
김준구 기자 nine95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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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 행사
인천시와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이 공동 주관·주최한 제571돌 한글날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1부 국경일 기념식, 2부 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한글학회 임원 및 회원, 대학교수, 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훈민정음 서문봉독, 한글유공자 표창,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부 문화 행사에서는 청소년우리말지킴이로 선발된 인천지역 고교생들이 제작한 ‘언어 문화 개선 UCC 공모전’수상작을 상영했다.

 

인천시장상과 인하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한 만수고, 포스코고, 광성고, 연송고 학생들은 청소년 언어 실태를 고발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올바른 우리글과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자는 내용으로 행사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박덕유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장은 “일주일에 한 두개 언어가 소멸되는 현실에서 과학적으로 훌륭한 문자라고 자랑하는 한글과 우리의 말 한국어를 지키기 위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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