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천, 환경부 2018년 생태하천 복원사업 확정…국비 지원 결정

▲ 1011 생태하천 조감도

구리시 인창천이 내년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시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내년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국비)가 확정ㆍ통보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애초 계획대로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복원 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350억 원 중 국비 및 한강 수계관리기금으로 85%인 300억 원의 사업비 지원이 국비로 충당 가능해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총 연장 810m 구간에 생태수로 및 습지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로서 복원이 완료되면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 및 시민의 휴식처 제공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복원사업 확정으로 도심 속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하천 환경을 자연 상태와 가깝도록 추진하는 만큼 완공 이후 도시 브랜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국비지원이 결정된 만큼 앞으로 투자계획에 맞춰 시 예산도 적시에 편성해 오는 2020년 말까지 차질없이 공사를 완료, 서울 청계천에 버금가는 도심 속 대표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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