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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다가구주택서 화재…2층 살던 모녀 숨져

승인 2017-10-15 15:23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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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1시45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 집안에 있던 모녀가 숨졌다.

 

이 불로 2층에 살던 A씨(62ㆍ여)와 B씨(36ㆍ여) 모녀 2명이 숨졌다. A씨의 남편 C씨(62)도 대피하는 과정에서 손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층에 있던 주민 3명은 바깥으로 대피, 다치지 않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주택 1층 주방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녀가 1층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를 흡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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