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는 오는 25일 제암리 순국유적지를 추모하는 순수창작음악극 ‘제암리 - 꺼지지 않는 불꽃’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원대학교 벨칸토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추모공연은 제작 준비에만 약 2년의 기간이 소요됐으며, 사랑을 품고 희망을 찾는 제암리 주민들의 삶을 통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제작됐다.
공연을 총감독한 김화숙 수원대 음악대학장은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 우울한 뉴스와 혼란을 겪었지만 그 암울한 시대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노력한 화성시민의 정신은 비록 오래돼도 강한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우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자 하는 화성시민의 열정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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