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지갑 서비스 ‘도정 홍보’ 새장

시럽 월렛 브랜드 카드 ‘경기도’… 빅데이터 기반 道 주요 정책 등 전달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자체명을 브랜드로 활용하며 모바일 지갑을 통한 도정 홍보에 나선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의 주요 정책, 정보 등을 전달하기 위해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시럽 월렛(Syrup Wallet)’과 손잡고 브랜드 카드 ‘경기도’를 도입했다.

 

시럽 월렛은 가입자가 1천500만이 넘는 국내 최대 모바일 지갑 서비스다. 도민 10~50대 약 8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럽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신용카드, 교통카드, 포인트 카드 등을 한꺼번에 관리하며 이용할 수 있다. 동시에 서비스업이나 제조업 등 업종을 막론하고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 브랜드 카드를 통해 주요 정책과 행정서비스, 31개 시·군의 다양한 관광·문화·축제 정보, 각종 혜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SK플래닛 서비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내 실제 거주민과 도내 주요 활동 인구 등 세분화된 대상별 마케팅을 모색할 방침이다. 도정 홍보의 효율성 강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해당 브랜드 카드는 시럽 월렛의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박정민 SK플래닛 마케팅플랫폼사업부문장은 “앞으로 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협업하며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더욱 편리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 브랜드 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도민에게 도의 주요 정책과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소통 채널이자 마케팅 툴”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익성 높은 매체”라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