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는 경기도형 생활체육 혁신모델 풋살리그가 14일 남자 4개팀, 여자 2개 팀 등 6개 대학팀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 에스빌드 풋살파크에서 개최됐다.
이날 풋살리그는 결과보다 참가자들이 서로 배려하고 즐기는 데에 주안점을 뒀으며, 참가 대상 대학생들의 주된 고민거리인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 내용을 바탕으로 한 ‘봉사로 드리블, 일자리로 골인’이라는 캠페인도 펼쳐졌다.
또한, ‘어진 마음, 멋진 행동, 밝은 표정, 고운 말씨’의 인성함양 문구가 적힌 팀 조기를 착용해 참가자들이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전문강사의 재능기부로 여성 참가자를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안을섭 경기도형 생활체육 혁신모델 TF팀 위원장은 “결과만을 추구하는 다른 대회들과는 달리 참여하며 즐기는 데 의의가 있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부상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스포츠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택(강남대) 경기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 기장은 “이번 대회 캠페인에 어울리는 성숙한 대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형 생활체육 혁신모델은 지난 7월30일 배구리그(고등부)를 시작으로 축구(초등부), 농구(중등부), 풋살(대학부)리그를 진행하며 클럽 팀 간 친선교류를 통한 경기력 향상으로 선진국형 클럽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운영 중이다.
유소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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