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창성중 본보 ‘중학생 1일 기자체험’ 학생 26명 방문
기자들과 교감하며 현장체험
지난 13일 오전 11시5분께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남 창성중학교(교장 박한섭) 3학년 김소연양(16)은 “평소 기자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며 연신 질문을 쏟아냈다.
김양은 “기자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마와리’, ‘야마’, ‘캡’ 등 기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의 뜻이 궁금했다”며 “기자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자와 만날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김양을 비롯해 성남 창성중학교 1ㆍ2ㆍ3학년 학생 26명은 이날 경기일보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문기자’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1교시 ‘신문레시피-신문의 이해’,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 3교시 ‘나는 기자다’,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 등 부문별 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취재하는 방법부터 신문이 제작되는 과정까지 배울 수 있었다.
1교시 ‘신문레시피-신문의 이해’ 수업에서는 신문 제호, 발행일자, 제목, 사진, 기사, 바이라인 등 신문의 기본요소에 대해 알아본 학생들은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를 통해 경기일보 현직 기자를 직접 만나 언론의 역할과 기자의 하루일과 등 기자의 실생활을 엿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3교시 ‘나는 기자다’ 시간에는 학생들이 경기일보 기자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터뷰 기사를 작성해 직접 제목도 뽑고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는 등 예비 기자로서 숨겨진 재능을 발휘했다.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 시간에는 경기일보 본사를 직접 둘러보며 신문이 제작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정혜경 교사(53ㆍ여)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중요한 시기에 해당 기관을 방문해 수업을 듣고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교실에서 책으로 배우는 수업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교감하고 체험하는 교육이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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