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일 평화 음악제:MONOLOG’ 성황리 마쳐

▲ MONOLOG
일본 초청으로 오사카에서 열린 ‘제1회 한ㆍ일 평화 음악제:MONOLOG’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제는 한국의 얼이 담긴 <아리랑>을 일본인 합창단들로 하여금 일본에 최초로 울려 퍼졌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정승용 지휘자가 이끈 ‘제1회 한ㆍ일 평화음악제:MONOLOG’가 지난 7일 일본 오사카 사카이시립 동 문화홀에서 성공적인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1부 공연은 일본 오사카 건국학교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한류 드라마 OST를 연주했고 재일교포 국악 연주팀인 버들회가 무대를 펼쳤다.

또 2부에서는 정 지휘자가 작곡한 <독백(MONOLOG)>가 일본 연주자에 의해 울려 퍼졌으며 끝으로 일본 고베 시립합창단이 아리랑을 힘껏 노래했다.

 

정승용 지휘자는 “이전부터 우리 예술인들이 한일 간 문화 교류를 통해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 음악제를 통해 작은 힘이지만 양국간의 화합의 메시지를 오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승용 지휘자는 일본 공연에 이어 한ㆍ일 평화음악제를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께 한국에서 열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한국 연합합창단이 <동백섬>.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부르고 2부에서는 정승용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독백(MONOLOG)>을 이나모토 와타루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아리랑>을 일본 고베 시립합창단이 부를 예정이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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