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수사랑ㆍ루디타이거즈, 16강 동행

각 메이저ㆍ마이너서 순천향썸ㆍ튠즈에 콜드승

▲ 제3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로고

수사랑과 루디타이거즈가 제3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나란히 16강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우승 후 올해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수사랑은 14일 수원 KT&G구장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순천향썸에 10대1,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수사랑은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였다. 1회초 선취점을 올린 뒤 2회초에도 1번 강익의 그라운드 2점 홈런을 포함, 4득점하며 5대0으로 달아났다.

 

2회말 순천향썸에게 1점을 빼앗긴 수사랑은 4회 3점, 5회 2점을 추가하며 10대1까지 점수 차를 벌려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수사랑은 선발라인업 중 투수 강철민을 제외한 8명의 타자가 모두 안타를 신고하는 등 12안타로 10득점을 올려 우승후보다운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컵서 마이너리그 3위에 입상했던 루디타이거즈도 15일 서수원구장서 벌어진 마이너리그 첫 경기에서 튠즈를 4회 만에 13대2로 완파했다. 1회초 튠즈에 선취점을 내준 루디타이거즈는 1회말 공격서 5안타, 2볼넷을 묶어 대거 6점을 뽑아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루디타이거즈는 3회말 공격에서도 2번 임희철의 투런포를 포함, 무려 7득점을 뽑아내면서 튠즈를 넉다운시켰다. 튠즈는 4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콜드게임 패배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 밖에 메이저리그의 아스카론과 CTGAS 야구단, 올스타야구단, 알콜릭, PLG1904, 풍산화이터스, 당진 청풍명월, 쏘쿨, 리로드, 누리TLC, 비마이카, 나인헌터스, GOOD FRIENDS도 모두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또 마이너리그의 포티플러스, KT 엔돌핀스, 실버호크스, 블루마운틴, 원더스, 놀뫼태풍야구단, 베텍플레이어즈, 막썰어야구단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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