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에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인 음악가 양방언 씨 음악 사용

제주항공은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인 재일 음악가 양방언 씨 작품을 기내 음악으로 사용한다고 19일 밝혔다.

 

196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일본에 거주한 양 씨는 클래식부터 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갖추고 있으며, 다채로운 전통악기를 사용하는 음악가로 알려졌다. 양 씨 선친 고향이 제주여서 어린 시절부터 제주의 아름다운과 관련한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승객이 탑승할 때 양 씨의 ‘메리-고-라운드 인 화이트 나이츠’와 ‘네오 프런티어’를 번갈아 튼다. 또 승객이 내릴 때는 ‘프린스 오브 제주’를 튼다. 이 곡은 경쾌한 리듬과 피리 선율이 어우러진 곡으로, 양씨가 제주를 방문하고 느낀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작곡했다.

 

양광범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