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즈베즈다에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조 1위

▲ 아스날 선수들. 연합뉴스
▲ 아스날 선수들. 연합뉴스

아스날이 1골 차 신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H조 리그 3차전에서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맞아 원정 경기에 나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루의 환상적인 골에 힘입은 아스날은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거의 2군에 가까운 파격적인 로테이션 멤버를 선보였다. 지루와 월콧, 윌셔 등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허리 라인은 코를랭, 윌록, 나일스, 넬슨이 지켰다. 수비에는 홀딩, 엘네니, 드뷔시 그리고 골문은 체흐 키퍼가 자리했다. 체흐를 제외하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 멤버로 평가받는 선수들로 꾸려졌다.

 

아스날은 주전이 대거 빠진 원정길에서 전후반 내내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35분 상대선수가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을 당해 흐름이 유리하게 바뀌고, 후반 40분 골이 터지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윌셔가 멋진 드리블로 상대 수비 2~3명을 제쳤고, 월콧과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에 월콧이 헤딩으로 지루에게 어시스트, 지루가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3경기 동안 승점 9점을 챙긴 아스날은 바테(벨라루스), 즈베즈다, 쾰른(독일)을 제치고 조 1위를 지켰다.

 

한편 아스날은 22일 밤 9시30분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원정을 떠난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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