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2주 연속 상승…경유 가격도 13주 연속 상승

▲ 주유소 가격표(기사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 주유소 가격표(기사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기름 값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원 오른 ℓ(리터)당 1천505.3원을 기록하며 12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2.5원 상승한 1천296.4원/ℓ로 집계돼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5.9원 오른 1천514.1원/ℓ를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천609.6원/ℓ(1.0원 상승)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4.3원 높았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 가능성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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