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세계인삼과학상’(Ginseng Panax Innovation Award·진피아상) 수상자로 양덕춘 경희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진피아상은 고려인삼 연구와 산업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연구자 또는 팀에게 주어지는 국제적 학술상이다.
양 교수는 약효 성분의 일종인 ‘사포닌’ 중에서 인삼식물에만 존재하는 ‘인삼사포닌(일명 진센노사이드)’이 인삼에서만 생성되는 이유와 방법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인삼에서 더욱 많은 양의 인삼사포닌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업적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충남 금산군에서 열리는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 진행된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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