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지하도(가칭) 건설 사업비 분담 교통영향분석 용역 추진중

인천항만공사(IPA)가 (가칭)아암지하도 건설 사업비 분담을 위한 교통영향분석 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22일 IPA 등에 따르면 (가칭)아암지하도 건설 사업은 아암물류2단지에서 동측교량으로 연결되는 부분을 지하도로로 건설(총 사업비 240억원, 총연장 600m 4차로)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송도 6ㆍ8공구, 아암물류2단지 건설 등 미래 교통량을 예측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광역교통 수립시 최초 논의됐다.

 

그러나 IPA와 인천해수청, 인천시 등이 사업비 분담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들 기관은 최근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분담키로 협의, 오는 12월10일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인천시는 (가칭)아암지하도 건설비는 송도테마파크 개발 사업자인 부영그룹 등 주변지역 개발사업자가 부담해야할 문제라며, 소극적인 입장이다.

 

반면, 인천해수청은 (가칭)아암지하도 사업비 부담 비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설계비 8억원(국비)을 기재부에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IPA는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인천항고위정책협의회에서 협의했다”며 “2018년 설계 및 착공을 통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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