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강기동(1884~1911)

日헌병보조원, 의병대장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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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동 선생은 경기도 장단 고랑포에서 헌병보조원으로 일했다. 1907년 정미칠조약과 군대해산이 일제에 의하여 단행되자 뜻있는 많은 의사들이 항일 무력 투쟁을 전개했다.

 

이때 강기동 선생이 근무하던 장단에는 의병투쟁하다가 체포된 인물들이 다수 투옥됐지만 그가 옥문을 열어 주어 많은 의병들을 구출할 수 있었으며,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의거의 기치를 내걸게 됐다. 그 후 그는 의병대장이 되어 각지의 의병장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었다.

 

강기동 선생은 주로 양주, 포천을 중심으로 활약하였다. 그리고 그의 주변 일대 특히 경기도의 양주, 포천을 위시하여 삭령(朔寧)마전(麻田)황해도의 토산(兎山)금천(金川)재령(載寧) 등지에서는 연기우(延基羽)전성서(田聖瑞)이한경(李漢京) 선생 등이 활약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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