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천하무적 싱글맘 라미란에게 훈남 흑기사가 등장했다. 목수 김사권이 그 주인공.
복자클럽의 동생들 김정혜(이요원)와 이미숙(명세빈)과 함께 있다가 우연히 마주친 그들의 남편들 때문에 급히 홀로 도망친 도희(라미란). 카페에서 진상을 부리다 복자클럽에게 물세례 응징을 받았던 진상남(조희봉)과 마주친 것.
한 눈에 도희를 알아본 진상남이 그녀를 향해 손을 올리려던 위기의 순간. 낯선 남자가 진상남의 앞을 가로막았다. 아무렇지도 않게 도희를 어깨를 감싸 안은 남자는 자연스럽게 연인 행세를 해 도희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남자는 진상남을 향해 “무슨 일이냐”면서 따지며 끝까지 도희를 보호했다.
흑기사처럼 등장한 남자의 이름은 박승우(김사권). 가구를 만드는 자신의 공방으로 도희를 초대한 그는 “캐모마일이 진정 효과가 있다더라”면서 차를 내어줬다. 그리고 비 오는 밤길을 나서려던 순간, 승우는 그녀를 따라 나와 우산을 씌워주며 시종일관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 잠깐이지만 도희를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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