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가 성남시를 연고로 하는 성남시 독립야구단(가칭 성남 블루팬더스)을 창단한다.
한국프로야구 공식 기록업체로 야구학교를 운영하는 스포츠투아이는 24일 “독립야구단을 창단해 프로 진출이 좌절된 선수와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11월 중 성남시도시개발공사, 야구학교와 3자간 MOU를 체결해 선수 유니폼에 성남시 연고 명칭을 사용토록 하고, 사회인 주말리그나 지역내 학교운동부의 사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탄천야구장 등의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 독립야구단은 창단과 함께 성남시 명칭을 유니폼 가슴에 달고 공식 경기와 훈련에 임하게 된다.
이상일 야구학교 사장은 “성남 FC에 이어 성남시에 독립야구단을 창단하면서 축구와 야구를 사랑하는 성남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독립야구단은 2018년 독립리그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음달 10일과 11일 양일간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입단테스트를 겸한 트라이아웃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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