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인천 환원 촉구
인천시장 역임한 경륜 돋보여
지난 1999년 제15대 국회의원으로 인천 정계에 입문한 안상수 의원은 제3·4대 인천시장을 역임한 3선 국회의원의 경륜을 발휘했다.
안 의원은 해양경찰청 인천 환원에 대해 “인천시장 재직 시 해경청이 2005년 12월 준공, 입주했다”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 NLL 안보상황 등을 고려할 때 해경의 역할이 제일 필요하고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지가 인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해경청 인천 환원을 약속했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인천으로 옮기는 것으로 되어 있는 만큼 인천 환원을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경청장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안 의원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규모만 연간 약 1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솜방망이 처벌로 매년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한 뒤 “법 개정을 통해 담보금을 납부 하더라도 위반자의 석방이나 선박의 반환을 유보해 중대 위반 어선은 상대국에서 직접 인수·인계해 추가 처벌이 가능 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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