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업무개시·내달 개청식
매주 금요일 문화공연 개최키로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양경환)가 새 둥지를 틀고 주민들을 만난다.
수원시 팔달구청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에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30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특히 이번 개청식은 주민주도로 이뤄져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과 내ㆍ외빈 250여 명이 참석하는 개청식은 지역 주민들의 주인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마을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주민단체들이 개청식 진행과 손님 접대를 위한 음식 마련 등을 직접 준비한다. 저예산으로 간소하게 진행되는 이번 개청식은 향후 주민들이 자주 놀러 오고 싶은 공간이 되는 첫 발걸음이 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새 청사는 노후화된 기존 청사 자리에 지하 1층~지하 3층 연면적 2천976㎡ 규모로 지어지며,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드림스타트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1층에는 민원실과 새마을문고 북카페, 2층에는 드림스타트센터, 3층에는 주민자치센터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등이 위치하게 되며, 지하에는 동네 부엌과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쾌적하게 지어진 새 청사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많은 활동들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는 개청 이후 따뜻한 소통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행정복지센터를 만들기 위해 청사 앞마당에서 소소하고 다양한 공연은 물론 지역 전문가 및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등을 매주 금요일에 열 예정이다. 또 주민단체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초대해 청사 대회의실에서 따뜻한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영화 관람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 적극적으로 청사 공간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각종 공연과 명사초청 강연, 전시회, 나눔장터 등 주민 밀착형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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