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달러 감소세, 환율상승으로 현물환매 확대 기인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거주자외화예금이 한달 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36억6천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4억8천달러 감소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583억3천만달러에서 546억5천만달러로 36억8천달러 감소한 반면, 엔화 및 유로화 예금은 각각 2억7천달러, 4천달러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현물환매도 확대되고 해외 사업대금 지급, 외화채권 상환 등으로 감소했다. 반면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결제성 자금 예치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543억6천만달러, 외은지점은 93억달러로 각각 30억5천만달러, 4억3천만달러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기업예금은 521억7천달러, 개인예금은 114억9천달러로 31억6천달러, 3억2천달러 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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