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市)에서 본격적인 마무리캠프에 돌입했다.
kt는 “당초 22일 오후에 출국할 예정이었던 선수단이 태풍 상륙으로 23일 오전 미야자키에 도착했다”고 25일 밝혔다.
kt의 본격적인 훈련은 24일부터 오전ㆍ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24일 오전 훈련에서는 다이오타니 야구장서 투수와 야수 조로 나뉘여 투수들은 피칭과 타구 처리 훈련을 하고 야수들은 타격과 상황별 수비 훈련에 나섰다. 이어 오쿠라가하마 야구장 실내훈련장에서 진행된 저녁 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칭스태프와 일대일로 기본기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욱 kt 감독은 “기온과 야구장 상태 등 훈련 환경이 좋아 선수들이 훈련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칭스태프가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캠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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